7월 28일의 일기

2011/워킹 홀리데이 일기2011. 7. 29. 00:25

아부와의 대화.

여기에도 분명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 사람이 있긴 있지만, 대체로 그런 것들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방글라데시의 부유한 집안 출신 호주 청소부.

 디아즈와의 대화,
'영어도 잘하고 커피도 만들줄 아는데 왜 청소를 해요?' 당장 돈벌이가 충족되었다는 생각에 더 앞으로 나아가질 못했었다. 말로는 멜번 떠나기 전에 바리스타를 꼭 하고야 말겠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커피스쿨에 가서 연습한건 한번? 두번?... 물론 6월엔 데이트하느라 바쁘긴 했다ㅋㅋ
돈이 다가 아니다. 순간순간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경험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가능한한 발전적인 방향을 꾸준히 모색해야겠다. 라모레 일을 구한 순간 바로 저녁청소를 관뒀어야 했는데..